2028년 개점 목표
소상공인·전통시장·시민단체 등 21명 참여
전남광주 최초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 중인 순천시가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 대비 지역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대형 유통업체 진출에 따른 지역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중소유통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소비자·시민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시의원, 행정 관계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코스트코 입점 추진 현황 및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 내용이 공유됐다. 용역 연구진은 ▲전통시장 상생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역상품·지역기업 판로 지원 ▲지역 고용 ▲금융 지원 ▲지역사회 공헌 ▲공동 상권 활성화 등 7대 분야의 상생협력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위원들은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한 직접적인 보호대책 마련, 지역경제 기여방안, 타 지자체의 상생 성공·실패 사례 검토, 현장 중심의 실태조사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열띤 논의를 펼쳤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연구용역에 적극 반영하고, 추가 보고 및 협의체 논의를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트코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7년 중 최종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내용을 지역협력계획서에 담아낼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대형 유통업체 입점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며 “지역 상인들의 삶터와 생계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의 지혜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