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 인상한다. 2025년 1월 1일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인상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됐을 때, 같은 해 1월 마을버스 요금이 이미 인상된 점을 고려해 추가 인상을 유보했다. 그러나 시 마을버스 요금이 경기도 내 시·군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데다 운송업체의 재정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인은 기존보다 300원 오른 1,650원, 청소년은 210원 오른 1,160원, 어린이는 150원 오른 83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조정된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체계와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요금 조정은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불가피하게 결정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13~18세 청소년의 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하는 ‘과천 토리패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천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시 연간 최대 120만원, 월 최대 10만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안승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