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공원 빅트리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190건 접수, 8건 수상작으로 선정
시, 의견 종합해 연내 개선 방향 확정
경남 창원시가 대상공원 내 빅트리의 활용도를 높이고 경관을 개선하고자 시민 아이디어를 모았다.
시는 ‘대상공원 빅트리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 결과, 접수된 190건 가운데 8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빅트리 내부에 실내전망시설과 카페 등을 조성하는 제안이 뽑혔다. 우수상은 빅트리 외형 개선과 경관조명 활용 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빅트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과 움직이는 조형물을 활용한 외관 개선, 옥상정원 조성 등 5건이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빅트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경관을 즐기며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달 말부터는 빅트리에서 국화와 미술작품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나온 제안과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해 안에 빅트리 개선 방향을 확정해 공개할 계획이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빅트리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제안을 충분히 반영해 즐겨 찾고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빅트리는 성산구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상징 시설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공원 면적 95만 7000여㎡ 중 87.3%를 빅트리 등 공원시설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에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사업비 344억원이 투입된 빅트리는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빅트리를 참고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착공 이후 각종 심의 과정에서 자연재해 취약성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설계가 변경됐고 결국 상부 메인 조형물과 대부분의 가지 구조물이 제외됐다.
이후 원통형 구조물 형태로 완성된 빅트리가 공개되자 조감도와 지나치게 다른 모습이라는 비판과 함께 ‘흉물’ 논란이 확산했다.
혹평이 이어지자 시는 개선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해 시가 시행한 시민 조사에서는 ‘전망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의 리모델링’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이창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