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명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이 30일(금) 김포랭귀지스쿨 학생들을 경기도의회로 초청해 소통 간담회를 갖고 의회 시설 견학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지난달 8일 김포랭귀지스쿨에서 진행된 일일교사 수업 당시 학생들과 맺었던 약속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당시 최 의원은 ‘이야기하고, 투표하고, 정한다’를 주제로 참여형 수업을 이끌며 학생들을 도의회로 초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일정에는 김포랭귀지스쿨 학생과 인솔 교사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 열린 간담회에서 일일교사 수업 이후의 학교생활 소식을 공유하고, 도의원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의원석에 직접 자리해 모의 본회의를 체험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정한 ‘이주배경 학생 한국어 교실 확대 조례안’이었다. 찬성 토론자로 나선 학생들은 “한국어가 서툰 학생들이 수업을 잘 이해하고 친구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국어 교실을 늘려야 한다”며 “학교마다 지원에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발언했다. 이후 학생들은 직접 표결을 거쳐 안건을 의결하고 체험 수료증을 전달받았다.
이어 최 의원은 “오늘 학생들이 의결한 한국어 교실 확대처럼,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지원은 제도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경기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들이 김포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랄 수 있도록 곁을 지키는 어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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