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광학 옵토닉스 17일 상장
CIS케미칼·데스틴파워도 출사표
인재 유치·후속 투자 ‘지역 기대감’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초정밀 센서·광학 부품 전문기업 옵토닉스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2000원이다.
2004년 설립된 옵토닉스는 독자적인 초정밀 광학 가공·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레이저와 광학 센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세대 광학 모듈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후속 주자들의 상장 채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광물 정제·제련 전문기업 CIS케미칼은 지난달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총 4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5400~6800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반청약은 12월 10~11일 진행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CIS케미칼은 광주공장에서 고순도 알루미나 생산과 양극재 소재 가공 사업을, 광양공장에서는 폐배터리 등 재활용 원료에서 리튬·니켈·코발트를 회수하는 제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모 자금은 광양 제2공장 증설 등에 투입해 재생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모 규모는 최대 242억원으로, 연료전지 인버터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를 주력으로 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공급하는 덕양에너젠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에너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상장은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자본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전문인력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 서미애 기자
2026-11-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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