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AI 허브: 양재 AI 허브, 퇴거·졸업기업 49% 중도퇴거 및 폐업… 정착 지원 촉구
마곡산단: 마곡산단 복합용지 33필지 중 31필지 무응찰… 공급계획 재검토 요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효진 의원(국민의힘, 서초4)은 지난 4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경제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재 AI 허브의 기업 육성·사후관리 실태와 마곡산업단지 복합용지 대규모 무응찰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 산업거점 운영의 실효성 강화와 기업 성장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촉구했다.
서울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서울 AI 허브 퇴거·졸업기업 79개사 중 35개사(44.3%)가 중도퇴거했으며, 14개사는 폐업으로 표시됐다. 이에 기업별 퇴거 원인을 분석하고,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양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산업 AX혁신센터는 전체 기업입주공간 17실 중 9실(52.9%)이 비어 있어, AI 허브 졸업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공간 활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GPU 지원사업에서도 특정 기업이 반복 선정된 사례가 확인된 만큼, 실제 수혜기업 범위와 이용 실적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 체계 정비를 주문했다.
마곡산업단지 복합용지 공급과 관련해서는 서울시와 SH가 총 9435억원 규모의 33필지를 공급했으나, 31필지(93.9%)가 무응찰 처리되었고 실제 신청 기업도 3개사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심의위원회 과정에서 공급 방식과 미매각 가능성에 대한 사전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대규모 무응찰 사태가 빚어지면서, 초기 수요 예측과 공급 계획 전반의 적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SH 측이 약 700건의 설문조사를 통해 입주 수요를 확인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 분양 신청은 2개 필지에 그쳤다. 공급 가격이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대거 유찰된 것은 기업들의 실제 투자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현실적인 공급 조건 재검토와 종합적인 산업단지 관리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