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낭비성 제주 연찬회 논란
옥천은 월권 지시, 보은은 갑질
5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의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회를 떠났다. 의원 44명과 직원 25명이 참석했다. 연수비와 항공료 등 총비용은 6400만원이다. 시의회의 제주 연찬회는 올해가 네 번째다.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연찬회에 예산안 심사 특강 등이 있는데 청주에서도 가능한 교육”이라며 “제주도를 반복 선택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지 일정도 논란이다. 시민연대는 “방문지에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 등도 포함됐다”며 “관광성 연찬회를 반복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옥천군의회는 월권 논란으로 시끄럽다.
군의회가 지난달 군정 업무보고 시 ‘부서장은 보고를 위해 나올 때 양복 단추를 채울 것’, ‘발언대 옆에서 인사 후 보고를 시작할 것’, ‘배석 팀장은 휴대폰 사용을 금지할 것’ 등을 요구해서다. 전 직원 명찰 상시 패용도 요구했다. 이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옥천군지부는 성명을 내고 “시대착오적 권위주의와 월권 지시를 즉각 중단하라”며 “위압적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의회는 월권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해 의회 사무처가 몇 가지를 안내했고, 명찰 패용은 공무원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권고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A 의원은 인권 침해나 압박성 언행을 하지 않았다며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6-11-0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