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CC)TV·비상벨·보이는 소화기 등 안전시설
서울 종로구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경복궁 서측 골목길에 폐쇄회로(CC)TV, 비상벨, 보이는 소화기, 인공지능(AI) 음원분석시스템 등 안전시설을 보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시작한 ‘경복궁 서측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는 이달말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대상지는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 15만 5000여㎡ 규모의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 구역이다. 이 일대는 관광, 상업, 주거 기능이 섞인 골목형 생활권으로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길도 있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방범·방재 사각지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관할 경찰서의 분석을 토대로 현장을 확인한 뒤 구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안전안심마을을 조성했다. 일례로 체부동에는 보행자 통행과 골목 교차로를 함께 살필 수 있는 삼거리 지점을 골라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는 소화기함을, 비명이나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 지능형 음원분석시스템 장치도 도입한다. 일부 지역에는 안내 문구를 비춰 골목을 밝히는 로고젝터를 설치한다.
시와 종로구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도시환경과 어우러지면서도 기능성과 미관을 갖춘 게 특징이다. 중국인 관광객 방문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어도 병기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경복궁 서측은 지역에 깊은 애정을 가진 주민들의 일상이 머무는 공간이자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라며 “현장 여건을 꼼꼼히 헤아려 꼭 필요한 곳에 안전시설을 마련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