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과 5일 열린 서울시 여성가족실 및 여성가족 관련 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권·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통합을 통한 일하는 부모 지원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촉구했다.
주 부위원장은 “직장맘지원센터는 일하는 부모의 노동권 보호와 일·생활 균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며 “다만 센터를 권역별로 나누어 운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여성가족실은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효율화를 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동부권·서남권 센터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제339회 임시회에서 두 센터의 통합 운영을 위한 신규 민간위탁 동의안이 보류되면서 관련 예산도 편성되지 못했다.
이에 주 부위원장은 지난 4일 여성가족실장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제339회 임시회 당시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간위탁 동의안 통과와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동의안이 보류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기존 이용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번 회기에서 민간위탁 동의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직장맘지원센터의 대면상담은 전체의 약 3%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상담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두 센터의 사업이 중복되는 내용이 많으므로, 동부권과 서남권에 센터를 별도로 운영할 필요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주 부위원장은 “직장맘지원센터의 통합은 단순히 두 기관을 하나로 합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축적된 상담과 권리구제 사례를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우수사례 분석과 연구를 통해 제도개선 및 정책으로 환류할 수 있는 더욱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지원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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