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성원 의원(오른쪽)이 지난 5일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흥시 시내버스 증차 및 노선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이 지난 5일(목) 경기도 버스정책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내 시내버스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별 교통수요를 반영한 노선 개선, 재정지원 및 시·군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에 따른 재정적 부담과 노선별 실제 이용수요를 점검하고, 제한된 예산 여건 안에서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성원 의원은 시흥시 관내를 운행하는 33번·99-3번·525번 버스 노선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며, 지역별 통행 수요와 주민 생활권 변화에 발맞춰 단순 증차뿐만 아니라 노선 연장, 운행 경로 조정, 주말 탄력운행 등 다각적인 개선책이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버스정책과 측은 33번 버스의 이용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하며, 가용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증차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2026년도 관련 예산이 이미 소진된 상황인 만큼, 향후 2027년도 본예산 확정 결과와 시흥시 차원의 세부 사업계획 및 재정분담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99-3번과 525번 노선의 경우 현재의 탑승 수요와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 상시 증차를 추진하기보다는 주말 이용수요에 맞춘 탄력적 증차나 기존 노선의 연장·조정 등 운영 효율을 높이는 대안을 우선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주거 생활권과 지역 관광거점 사이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구간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인 시흥시와의 협의를 통해 노선 개편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이성원 의원은 “대중교통은 도민의 기본적인 이동권과 직결되는 공공서비스인 만큼, 단순한 수익성만으로 노선의 필요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한정된 재정 여건에서 모든 노선을 증차하기보다는 실제 수요와 생활권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일부 노선의 증차 필요성에 대한 경기도의 공감을 확인하고, 기존 노선의 조정과 탄력운행 등 다양한 대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민의 교통편의와 재정의 효율성을 함께 고려하는 정책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선 개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버스노선 개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시·군의 대중교통계획과 경기도의 재정지원 및 노선 관리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며 “특히 시흥시의 적극적인 실행 의지와 구체적인 개선계획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원 의원은 “경기도가 증차와 노선 조정의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시흥시에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주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의 교통복지 향상과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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