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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하면 수제화? 이젠 출판·인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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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929개社 현황 파악… 공동브랜드 개발땐 1억 지원

성동구는 6일 수제화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경험을 바탕으로 ‘출판사 및 인쇄사 활성화 추진계획’을 세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렇게 팔을 걷어붙인 이유는 지역에 출판사 655개, 인쇄사 274개가 있음에도 최근 들어 매출액 규모와 종사자 수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불황을 겪고 있어서다. 특히 성수동 지역에 밀집한 출판·인쇄업체의 경우 역사도 오래됐고 사람과 기술, 장비가 풍부한데도 다른 지역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구는 우선 다음 달까지 929개 출판·인쇄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현황과 고충 등을 파악하기로 했다. 50여개 업체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나머지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다.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월쯤 출판·인쇄업계 자체 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업체의 밀집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정보 교류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이끌 단체로 만든다.

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인쇄센터, 소상공인진흥원 등 관련 단체들과 협업을 통해 출판·인쇄업체들이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출판아카데미, 편집디자인 교육, 장비오퍼레이터 양성 교육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특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들이 협업으로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일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좋은 책 공모전, 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추진은 물론 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출판인쇄업체 현황을 올려두고 공동 홈페이지 구축도 돕는다.

고재득 구청장은 “출판·인쇄 산업은 지식정보사회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모든 문화산업의 뿌리”라면서 “성수동 수제화 산업과 더불어 출판·인쇄사 활성화를 통한 전통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1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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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