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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 상속 재산 찾아주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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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사는 박모(46)씨는 얼마 전 구청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몇 달 전 돌아가신 아버지 명의로 66㎡의 땅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박씨는 “아버지께서 아무 말씀이 없으셔서 그런 땅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상을 치르느라 생각해 보지 않았던 아버지 소유 재산 문제를 구청이 알아서 챙겨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박씨는 금천구로부터 상속을 위한 절차와 함께 세금 관련 안내도 원스톱으로 받았다.


서울 금천구 부동산정보과 직원들이 주민에게 상속세 납부 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올해 시작한 ‘상속재산 찾아주기 사업’이 주민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올해 초부터 기존 ‘조상 땅 찾기 사업’ 확대한 ‘상속 재산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민원인이 사망자 확인을 위해 제적 등본과 신분증을 가지고 구청에 방문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상속재산 찾아주기 서비스는 구가 알아서 상속 재산을 찾아 해당 주민에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두달간 지역의 477필지를 찾아 부동산 상속인 1121명에게 알려줬다. 찾은 땅의 가치는 2015년도 개별공시지가로 481억원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생각지 않던 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선지, 소식을 전해 들은 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부동산정보과 김희정 주무관은 “상속과 관련된 상속등기절차와 상속세 납부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상속자가 최대한 편하게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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