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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패션시장 살리는 서울 중구 ‘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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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결·카드·판촉·세일’ 추구

평가 기준 활용… 시장 차등 지원

서울 중구가 전통·패션시장을 살리는 키워드로 ‘5C’를 정했다. 상인을 교육(eduCation)하고, 깨끗한 환경(Clean)을 조성하면서 신용카드(Card)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특화상품 판촉(merChandise)과 세일(disCount)을 활성화해 시장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게 목표다.

중구는 전국에서 전통·패션시장이 가장 많은(35개) 지역의 장점을 키우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5C’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정된 예산을 전통시장에 골고루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곳에 지원을 더 많이 해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인 교육은 변화하는 유통 패턴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디자인, 마케팅, 외국어, 시장투어 상인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인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무질서한 시장의 쇼핑 환경을 개선(클린시장)하고, 점포별로 카드 단말기 사용 또는 대형 점포는 가격표시제 이행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한다(카드 사용). 또 시장 특색을 반영한 효자상품을 발굴(특화상품)하고, 고객의 발길을 잡는 대규모 세일도 진행한다.

최근 각종 공모사업으로 관련 사업비 113억원(국비, 시비 포함)을 책정한 구는 ‘5C’를 이용한 평가 기준안을 만들어 변화 의지가 탁월한 시장에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장별 상인수 대비 참여율과 이수 실적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대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이 확산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지원과 전통시장의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특화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2016-03-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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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