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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 위한 ‘서당개’ 진행·전문가 교육

서울 강동구는 올해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서당개’를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등의 문제로 이웃 간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서당개’는 서툰 당신의 개라는 뜻을 담고 있다. 1기당 총 30명으로 구성해 지난 4월 1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총 4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구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울 강동구민들이 지역의 한 애견카페에서 애견전문가 강의를 듣고 있다.
강동구 제공
‘동물복지’에 앞장서 온 강동구가 다음달부터는 반려견 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주민들을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희망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만큼 층견(犬) 소음, 펫티켓 미준수 등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증가하고 있어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문 훈련소 부족으로 반려가족조차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양성 교육은 총 6개월 과정으로 내년 4월까지 주 3회 진행할 예정이다. 2개월의 기초과정 진행 후 수료생의 관심 분야별 심화과정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 교육을 수료한 자격 취득자는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서당개 프로그램 및 교육기관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질적인 취업으로도 연계되는 셈이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만 18세 이상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 취업 또는 창업 희망자(현재 취업자는 제외)도 신청 가능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된다.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0-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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