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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소 매입…문화예술인 거주·창작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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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아트빌리지’ 이렇게

거점공간으로 쓸 5개 핵심건물 확보
재활용품 수공예 공방 등 운영 예정

해가 지면 불을 밝히고 호객 행위를 하는 선미촌 성매매 업소.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성매매 집결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아트빌리지’ 사업이 속도를 낸다.

시는 선미촌 옛 성매매 업소를 매입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거나 자유롭게 오가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트빌리지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선미촌을 문화예술촌으로 변화시키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현재까지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거점공간이 될 5개의 핵심 건물을 매입한 상태다. 선미촌에서 가장 면적이 큰 업소에는 아트빌리지와 함께 재활용품 수공예 공방인 업사이클센터까지 입주시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블록마다 문화예술 거점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런 공간을 활용해 지속적인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선미촌에 많은 문화예술인과 관람객이 드나들게 함으로써 성매매 업소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이곳에 문화예술 공동체를 육성해 예술촌으로의 변화를 완성시킬 방침이다.

또 선미촌이 성매매 집결지가 아닌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8-03-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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