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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어르신, 폭염특보땐 호캉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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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협약 객실 50개 야간쉼터 활용
65세 이상 수급자·독거노인 이용 가능
일반쉼터 275곳·연장쉼터 22곳도 운영


지난해 서울 노원구가 호텔과 협약을 체결해 마련한 야간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주민.
노원구 제공
“어르신, 폭염특보 땐 ‘호캉스’하셔요.”

서울 노원구는 폭염특보 발령 중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호텔과 협약을 체결해 객실 50개를 안전 숙소로 운영한다. 구는 이런 ‘야간쉼터’를 포함한 무더위쉼터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일반·연장·야간쉼터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보호자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19곳과 복지관 11곳, 경로당 245곳 등 모두 275곳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되, 경로당은 5일부터 개방하고 오후 1~5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와 야간쉼터를 운영한다. 연장쉼터는 동주민센터 19곳과 복지관 3곳을 활용한다.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엔 동주민센터를 오전 9시~오후 6시, 복지관은 주말에도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야간쉼터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구와 협약을 체결한 노블레스 호텔을 안전숙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수급자 및 독거노인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하면 된다. 야간쉼터 운영은 7월 하순~8월 하순이다. 호텔 객실이 모자랄 땐 구청 대강당에 추가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에 대해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대상 가정의 온도, 습도를 확인하고 고온 다습한 경우 무더위 쉼터로 대피를 적극 안내한다. 또 폭염특보 발령 땐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가정은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7-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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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