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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판소리·갯벌… 세계유산 5관왕, 고창은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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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인터뷰

새달 세계지질공원 인증 땐
국내 유일 세계유산 6관왕
전봉준·동학정신 계승 활발
향토문화유산 지정도 순조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10일 2023년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고창을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의 발돋움을 시작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건 심덕섭 고창군수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원년을 맞아 5대 사업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군정 비전을 펼쳐 보였다.

심 군수 군정의 핵심은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추진, 고창군 터미널 도시재생,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추진, 법정 문화도시 사업 등이다.

특히 심 군수는 고창 방문의 해 지정에 대해 “고창군은 2000년 고인돌 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2003년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 2013년 행정구역 전체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14년 농악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2021년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까지 세계유산 5관왕을 이뤄 냈다”면서 “오는 5월 유네스코 파리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이뤄지면 국내 유일 세계유산 6관왕의 대업을 이루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조원 시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도 설명했다. 심 군수는 “임기 내 예산 1조원 실현을 위해 ‘노을대교 착공’ 등 대형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따내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사업을 공략하려고 한다”면서 “예산을 담을 물그릇이 필요해 정부 예산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나 뉴딜 등 탄소중립 분야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은 동학농민혁명 횃불의 불씨를 지핀 곳으로 전봉준 장군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학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심 군수는 “군비와 성금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로 군청광장 맞은편에 전봉준 공원을 조성하고 동상을 세우려고 한다”며 “동학농민혁명의 3대 지도자인 손화중이 동학을 포교했던 성송면 괴치도소·양실거소와 부안면 피체지, 동학농민혁명군의 숙영지로 알려진 공음면 여시뫼봉 등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 설정욱 기자
2023-04-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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