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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찾고 구가 만든다!”…자투리땅 활용해 주차장 만드는 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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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내 자투리땅이 주차장으로 탈바꿈한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도심 곳곳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4곳(총 30면)을 새로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자투리땅 주차장은 빈집 철거 부지 1곳(10면)을 비롯해 주택가 인근 나대지 3곳(각각 5면·5면·10면) 등이다.

구 관계자는 “나대지 3곳 같은 경우 ‘자투리땅 발굴 포상금 사업’을 통해 주민 제보로 발굴된 곳”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투리땅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은 대규모 공영주차장보다 부지 확보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적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변 환경 정비와 도시 미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주민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부지 소유주는 재산세 면제 또는 주차면 1면당 월 4만원 상당의 운영 수입금 귀속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자투리 공간이 효율적으로 개방되면서, 인근 상가와 주택가의 주차 문제 역시 크게 완화됐다. 한 주민은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이 줄고, 무단투기도 사라져 주변이 한결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28곳에서 740면 규모의 자투리땅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구는 주차 편의 향상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대상지 발굴 시 포상금 제도를 통해 주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포상금은 주차면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투리땅 발굴 관련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라며 “주차 해소 대책을 꾸준히 마련해 주민들의 주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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