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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근 경기도의원 “지축지구 고등학교 설립, 공약(空約) 안 되게 구체적 대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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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와 정담회 열고 지축고 신설 추진 현황 및 대책 논의
“주민들은 ‘언제 개교하냐’ 묻는데 손 놓고 있어선 안 돼”… 교육청의 조속한 로드맵 수립 촉구


▲ 지난 1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긴급 정담회를 갖은 송규근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은 지난 10일 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핵심 관계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장기 표류 중인 고양 지축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송 의원은 “지축지구 9천여세대 주민들은 지금 ‘고등학교가 생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도대체 언제 개교하느냐’를 묻고 있다”며 “교육감이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에게 지축지구 고등학교 신설을 직접 약속하고 당선된 만큼, 도교육청은 약속이 공약(空約)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양시 전체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정원 대비 학생 배치 여력이 남아있는 구조 탓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를 통과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며 “기존 방식의 단독 일반고 신설이 어려운 여건인 만큼, 통학 여건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의원은 “일산과 덕양 간의 지역별 학생 수 편차가 큰데도 고양시 단일 학군 전체 평균치에만 얽매여 학교 설립을 막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일반고 신설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되, 중투 심사 통과가 어렵다면 ‘중·고 통합운영학교’나 ‘도시형 캠퍼스(분교)’ 등 가능한 모든 대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즉시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원거리 통학과 대중교통 불편으로 매일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근거리 통학권을 보장해 주는 것은 교육 복지의 기본”이라며 “기존 부서 간의 틀에 갇혀 ‘신설 요건이 안 된다’는 말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고양시와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지축지구 학생들을 위한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의원은 고양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축지구 내 유보지 활용 방안과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을 꾸준히 주장해 왔다. 특히 덕양구 동부권 고등학생 수가 2026년 3043명에서 2032년 6403명으로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축지구에서만 이미 292명의 학생들이 매일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 차원의 확고한 집행 의지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다각도의 대책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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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