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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스피어’에 휘영청 보름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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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한가위 소원 메시지 띄워
서강석 청장 “색다른 추억될것”


석촌호수 ‘더 스피어’에 추석을 맞아 보름달이 송출되는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에 있는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에 한가위 보름달과 함께 주민이 직접 쓴 소원과 덕담을 띄운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주민들의 ‘찐 소망’을 담은 메시지가 보름달로 변신하는 ‘달에게 빌고, 더 스피어에 띄우는 한가위 소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 8월 31일부터 일주일 동안 주민에게 신청받은 200여 개 메시지를 띄울 예정이다. ‘취업과 연애에서 좋은 인연이 생기게 해 주세요’ ‘휘영청 뜬 밝은 달처럼 환한 우리 집 되길!’ 같은 생생한 사연과 마음이 담겼다. 2025년 석촌호수 서호에 설치된 지름 7m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는 태양계와 사계절, 명화 등 27종의 영상을 상영하고 방문객 메시지를 화면에 띄우는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절기와 기념일, 청년예술인과 함께하는 콘텐츠로 채워 더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전했다.


박재홍 기자
2026-09-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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