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6명 세무행정 대전환 성과
시스템 연계해 확인 절차 간소화
지방세 정보 영상으로 쉽게 전달
김현기 구청장 “직원들 도전 지원”
서울 강남구 세무행정이 ‘대전환’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려운 지방세 정보는 재밌는 영상으로 만들어 구민에게 알려주고 있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모르고 두 번 낸 세금을 찾아 돌려줬다. 변화의 중심에는 ‘426랩스(Labs)’가 있다.
강남구는 세무공무원 6명이 지난 4월 결성한 연구 동아리 426랩스가 세무행정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426랩스의 이름은 구청 주소(학동로 426)에서 따왔다.
최근에는 ‘서울시 세무종합시스템’과 ‘행정안전부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LTIS)’을 연계해 주목받았다. 두 시스템은 같은 과세 대상을 다루면서도 한쪽은 도로명주소, 다른 쪽은 지번과 물건관리번호 등을 기준으로 자료를 관리해 담당자가 일일이 대조해야 했다. 426랩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르게 적힌 주소를 같은 기준으로 바꾸고 자동으로 대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구 관계자는 “승강기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면 취득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주소 형식이 달라 기존에는 대조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프로그램 개발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 상반기 승강기 신규 설치·교체 자료 2564건에 적용해 취득세 신고 누락 135건, 1억 8046만원을 찾아냈다.
426랩스의 연구는 전국 지방세 연구 동아리 연구과제 우수작에도 선정됐다. 11월 4일 한국지방세연구원에서 열리는 ‘2026년 연구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사례 발표를 한다.
김현기 구청장은 “현장 불편을 직원들이 연구해 해결책으로 바꿔냈다”며 “작은 아이디어가 행정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직원들의 도전과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