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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인생 담은 360개 작품…양천구 ‘시간을 담은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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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역대 최대 규모

서울 양천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오목공원 일대에서 어르신들이 삶과 추억을 미술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 ‘시간을 담은 캔버스’
이기재(가운데)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오목공원에서 열린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에서 주민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구의 ‘시간을 담은 캔버스 전시회’는 마을 예술인과 어르신이 삶을 되돌아보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양천구 특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고 있다. 전시 기간을 지난해 3일에서 올해는 5일로 늘려, 더 많은 주민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동어르신복지관,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 서서울어르신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등 5개 복지기관과 재단법인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가 동참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어르신 92명이 완성한 미술 작품 36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총 7개 관이다. ▲찬란했던 젊은 날의 기억을 담은 ‘청년기 꽃’ ▲삶의 따뜻한 순간을 흑백 그림으로 표현한 ‘중장년기 소묘’ ▲지금의 자신을 담은 ‘노년기 자화상’ ▲익숙한 동네 풍경을 그려낸 ‘어반스케치’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 첫날인 오는 29일에는 개막 기념식이 열린다. 시니어 모델들이 화려한 패션쇼를 선보이며, 전시에 참여한 어르신과 작가들을 소개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키링이나 파우치를 만들거나 자화상 미술 체험을 하고 뜨개질로 반려동물 장신구를 만들 수도 있다. 어르신들의 작품을 활용해 만든 엽서 등 기념품도 판매한다. 음료나 먹거리를 즐길 후원 카페도 운영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담겨 주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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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