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대응역량 강화
서울 서초구가 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일대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에는 구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의전당, 서초소방서 등 17개 기관·단체 총 283명이 참여하고 소방헬기와 진압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36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공연장 방화로 대형화재와 인파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구청 4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토론훈련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일대에서는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관계자들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예술의전당 일대 교통 통제와 화재·붕괴 현장 조치, 공연장 내 관람객 구조와 대피 등 지침에 따른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과 같이했다. 구는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기관별 임무와 현장 대응 절차, 문체부·경찰·소방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이번 훈련이 실제 재난을 막고 주민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보약 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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