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이 지난 28일 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제2회 스타트업 & AI 전문가 현장 정책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경기도 창업 지원 예산 축소에 대응해 비예산 기반의 실질적인 창업 지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호준 의원을 비롯해 도내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벤처스타트업과 등의 내년도 창업 지원 관련 신규 사업과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일회성 현금 보조금에 의존하기보다 예산 제약을 보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업 분야별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우선 AI 개발 인프라(GPU) 부문에서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위해 GPU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도 차원의 인프라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예산 편성이 어렵다면 도내 유휴 자원을 연계하거나 클라우드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인프라 접근성을 높여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농업 및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초기 시설 투자에 대한 일회성 현금 지원보다 신용보증기금 등을 활용한 대출 보증과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창업가의 수익 창출과 자립을 돕기 위해 식음료(F&B), 유통 등 이종 산업 간 네트워킹 및 판로 개척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나왔다. 또한 스포츠 및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는 아마추어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할 때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으며, 초기 스타트업의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을 위해 도내 대기업이나 러닝·웰니스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잇는 밋업(Meet-up) 기회를 경기도 차원에서 주선해 달라는 제안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현장 의견을 토대로 ‘예산 절감형 스타트업 지원 대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구체적으로 유휴 공간을 단순 사무실 임대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협업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허브로 활용하는 방안과, 도내 대기업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초기 스타트업과 연결하는 밋업 행사를 주선해 민간 자본과 역량 유입을 돕는 오픈 이노베이션 유도 방안이 논의됐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