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6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적 지원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가 주관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후원한 행사로 202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2026 같이 걷는 동행, 천천히 가도 괜찮아’를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경계, 선을 지우다’를 부제로 삼아 시민과 경계선지능인 간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뜻을 담았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별 지원 공백을 줄이고 사회적 자립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역사회 통합 지원 네트워크 ‘밈넷’(MIM NET)의 발족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인지적 특성 탓에 학습, 취업, 원만한 사회생활 등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 하지만 이들을 포괄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할 별도의 기본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교육, 고용, 복지 등의 영역별 지원이 여전히 흩어져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접어드는 전환기마다 지원이 끊기거나 적절한 공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서울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채유미 의원이 대표발의하여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2022년 6월 밈센터를 개소했다. 밈센터는 경계선지능인 선별과 심리·정서 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직업훈련 및 직무실습, 취업 연계 등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채유 의원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발의했고, 그 조례에 근거해 밈센터가 만들어졌다”라면서 “밈센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경계선지능인들이 서울시민으로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밈센터가 출발점이 돼야 하고, 25개 자치구에도 이러한 지원기관들이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밈넷이라는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반갑다면서 “앞으로도 경계선지능인과 가족들을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정임 리포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