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남권, 27일 동부권 직장맘지원센터 찾아 운영 현황 청취하고 현장 의견 수렴
“일하는 부모의 권리 지키는 현장… 이용자와 종사자 목소리 꼼꼼히 살필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2일 서남권 직장맘지원센터에 이어 27일 동부권 직장맘지원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임신·출산·육아기 노동자의 모성권 보호를 위한 상담과 교육, 권리구제 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남권과 동부권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임신·출산·육아기 노동자를 밀착 지원하는 현장의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 및 이용자 지원의 미비점을 살피기 위해 추진됐다.
이 부위원장은 각 센터에서 센터장과 실무진으로부터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상담실을 둘러보았다. 두 센터는 지난해 총 1만 3천여 건의 상담을 처리했으며, 초기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거쳐 필요시 사적조정과 법률지원까지 연계하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발굴된 제도적 사각지대를 실제 법령 개선으로 이끌어낸 모범 사례도 확인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이용자들의 특성상 대면 방문보다 전화·온라인 상담 비중이 높다는 점이 언급됐다. 아울러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보호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중단 없는 상담·지원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오랜 기간 현장을 지켜온 전문 종사자들의 고용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 부위원장은 “두 센터가 지역 여건에 맞춰 쌓아온 강점을 확인했고, 어느 한쪽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는 상담 건수 같은 자료에 담기지 않는 이야기가 훨씬 많다”며 “얼마나 많이 상담했는지보다 상담 이후 내담자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와 종사자, 수탁기관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출산과 육아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고, 현장을 지켜온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여전히 많은 직장맘·대디가 보이지 않는 장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들의 경력 유지와 건강한 육아·돌봄을 뒷받침하는 직장맘지원센터와 같은 현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