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구 도의원과 만나 인공지능(AI) 시대 의원의 역할과 지역 현안에 대해 문답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2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6년 제39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고양시 성신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33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일일 도의원으로서 본회의 의사 진행 절차 전반을 경험해 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신초 학생들은 의원 선서와 의사 운영 보고를 포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유발언, 조례안 처리 등 모의의회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어 의회 상식을 풀어보는 OX퀴즈와 본회의장 시설 견학을 마친 뒤, 수료식에서 지역구 도의원인 최규진 의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문답 시간에서 한 학생이 “의원님께 고양시는 어떤 곳인가요?”라고 질문하자, 돌이 되기 전 고양으로 이주해 유년 시절부터 거주해 온 최 의원은 “고양은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제게도 소중한 곳”이라고 답했다.
지역 내 작은도서관 폐원 문제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안이 있는지 묻는 학생들의 질의에 최 의원은 작은도서관이 동네 친구들과 교류하며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운영 여건과 효율성 문제로 문을 닫는 사례가 있으나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도의원과 소통하는 방법과 경기도의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정책 분야 등에 대해 질의했으며, 최 의원은 각 질문에 답변하며 대화를 나눴다.
최규진 의원은 질의응답을 마친 뒤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어른들이 지나치기 쉬운 불편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짚어줬고, 의견도 무척 생생했다”며 “학생들이 의회 절차를 체험하고 지역의 여러 문제에 관해 질문한 경험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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