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탁·약주 제조기술 개발
즉석 죽·한입 가래떡 등 시제품도
전국 메밀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하는 제주 메밀이 즉석 죽과 가래떡 등 간편식은 물론 탁주와 약주로 변신하고 있다. 원곡과 가루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식품과 전통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산 메밀을 활용한 간편식 시제품 2종 개발에 이어 탁주·약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산 효모를 사용한 탁주는 연한 분홍빛에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메밀 약주는 5개월 숙성했을 때 기호도가 높았다. 숙성기간이 길수록 과일 향을 내는 성분이 증가해 풍부한 향을 낸다.
농기원은 전통주 제조 기술의 특허를 다음 달 출원하고 도내 양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기원은 메밀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간편식 시제품도 개발했다.
즉석 죽은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막대형 제품으로, 찐 메밀가루 30g에 물 140㎖를 넣었을 때 품질과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한입 크기 메밀 가래떡은 찐 메밀가루 30%와 쌀가루 70%를 배합해 실온에서 굳는 현상을 줄였다.
제주 강동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