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 짚고, 학생 체험기회 보장 위한 지원방안 논의
교원 부담 완화·대체 교육활동 점검… 안전요원·차량 등 지원 실효성 강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과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교원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보장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의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3년 98.8%(598개교)에서 2025년 51.1%(309개교)로 2년 만에 47.7%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의원은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를 언급하며, 일선 학교에서 현장학습 운영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요인을 짚어보고 교원의 과중한 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들이 떠안는 법적·심리적 부담과 더불어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및 예산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학생교육원 같은 기관의 지원을 활성화해 교원의 짐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겠다고 밝혔으며, 선 의원은 이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선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을 포기한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대안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교내 체험활동 확대와 학교별 여건(이동 거리·차량·예산) 차이에 대한 교육감의 설명을 들은 뒤,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요원과 보조인력 지원이 학교의 부담을 얼마나 줄이고 있는지, 운영상 어려움을 점검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선 의원은 지원 실적뿐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줄여줘야 한다”며, 올해 현장체험학습 실적을 종합해 전년 대비 변화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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