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희 경기도의원이 4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 동부 응급의료권역 재편 및 구리 지역 교육 현안에 관해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은 지난 4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장승희 의원은 경기 동부 응급의료 권역 재편과 구리아트홀 안전 개선, 교복 지원 도비 분담 유지, 경기북부 교육정책 연구 거점 설치, 구리 지역 학교 설립 및 구리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우선 장 의원은 추미애 도지사에게 남양주·구리·하남·양평을 하나의 경기 동부 응급의료 권역으로 묶고, 한양대구리병원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평가해 권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가능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추 지사는 경기 동부 응급의료 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응급환자 이송 현황과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 역량을 고려해 현행 권역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보건복지부의 중진료권 재설정에 맞춰 시군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정부에 권역 재조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구리아트홀과 관련해 장 의원은 노후 무대장비와 방화설비를 구리시와 공동 점검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부터 정비할 수 있도록 도비 지원과 국비 공모 연계를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 지사는 노후 시설 정비와 위험 요인 해소가 관객 및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시립 공연장의 관리 책임과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장 의원은 2027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사업의 도비 분담을 유지하고, 공정한 계약 절차 내에서 지역 교복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지사는 도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경기도와 도교육청 간 역할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복 지원제도 개선 및 관계 기관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도교육청의 제도 개선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갈매역세권 내 학교 설립 현안도 다뤄졌다. 장 의원은 입주 시기별 학생 수와 통학 여건을 재점검해 학교를 적기에 설립하고,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이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갈매역세권 2초는 2028년 9월, 갈매역세권 1초는 203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교 일정에 맞춰 공동주택 입주 시기를 조정하고, 갈매역세권 1초 설립과 연계해 수영장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 조성 방안도 구리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구리건원지구 개발 협의 과정에서 고교 용지를 확보하고, 건원·토평2지구의 입주 수요를 반영해 구리 지역 고교 수용 여력을 다시 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구리건원지구 개발과 연계해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개발 단계부터 교육부, 구리시, 사업시행자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며, 갈매고는 향후 학생 수 증가 추이에 맞춰 모집 정원 확대와 학급 증설 등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구리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대해서는 구리소방서 이전에 따른 현 부지와 건물의 활용 가능성을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교육감은 분리·신설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리소방서 부지 활용을 두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토평지구와 재개발 구역 등 대체 후보지도 함께 발굴하겠다고 답했다. 개청 공간 확보와 관계 기관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겠다는 계획이다.
장 의원은 본회의 질의를 마무리하며 각 쟁점에 대한 검토 결과와 향후 추진 일정을 서면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하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협력 의지가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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