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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과 일할 사람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단지 연결에 그치는 게 아니다. 구직자에게는 일정기간 급여를 지불해 일할 만한 곳인가 생각할 기회를 열어 주고, 구인업체엔 좋은 인력을 안정되게 쓸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강남구는 21일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은 지역에 위치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지역 인재에 대한 채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강남구가 인턴 1인당 매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6개월 동안 지원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로구가 지난해부터 강남구와 유사한 방식의 인턴십 사업을 도입해 90%가량이 계약 만료 후 정규직으로 다시 채용되는 등 톡톡한 효과를 봤다. 강남구는 한발 더 나아가 인턴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인턴이 정규직으로 계속 근무할 경우 매월 100만원씩 4개월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다만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이나 소비·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은 제외된다.

이어 오는 8월2~10일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2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6-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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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