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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해맞이 도심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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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동해나 높은 산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서울시내 17곳에서 토끼띠 신묘년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27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 곳곳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 등을 위한 소망을 빌며 새 출발을 다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보고 싶다면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광장과 강동구 일자산으로 가면 된다. 광진구는 토끼민화찍기와 타악공연·가훈 써주기·사랑의 차 나누기·포토존 등 이벤트를, 강동구는 희망 순두부 나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중구는 남산에 오르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5시 30분부터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등지에서 출발하는 순환버스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남산 케이블카도 오전 6시부터 운행한다.

강북구는 북한산 시단봉에서 만세삼창과 기념촬영 등의 행사를 연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에서는 일출에 앞서 대북 타고와 식전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서초구 청계산 헬기장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양천구 용왕산 용왕정에서는 사물놀이가 새해 첫 일출을 보는 감흥을 돋운다.

종로구 숭인동 숭인공원에서는 소원지 태우기를, 중랑천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축시 낭송과 연날리기, 성북구 개운산 마로니에마당과 구로구 매봉산에서는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순서가 준비됐다.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에서는 새해 음식 나누기와 통일염원 기원문 낭독, 어린이 새해 소망발표 등을 마련하며, 송파구 올림픽공원 망월봉에서는 트럼펫연주와 전통 차 나누기, 대북타고 체험 등 가족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노원구 불암산 헬기장과 강서구 개화산, 관악구 하마바위 등에서도 일출 행사가 선뵌다.

한국천문연구원이 밝힌 새해 첫 박명 시간은 오전 7시18분, 일출 예정시간은 7시46분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0-12-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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