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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만해수행길’ 트레킹 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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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고성군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뜻을 살린 ‘만행 수행길’ 트래킹 코스 개발에 나섰다.

윤승근 고성군수
고성군은 9일 만해 한용운 선생의 평화사랑·생명사랑·나라사랑·인류사랑에 대한 실천사상을 고성지역이 간직한 산림자원과 평화통일의 미래 콘텐츠와 접목해 트레킹 코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만해수행길’로 이름을 붙여 지난달 연구용역에 들어가 내년 8월부터 구체화될 전망이다.

 
고성지역 숲길 조성사업을 해 구간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사상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1코스는 마장터~마산봉~소똥령~가마골~건봉사~통일전망대~신계사 코스이고 2코스는 도원리(화암사)~신선봉~마산봉~소똥령~가마골~건봉사~통일전망대~신계사 코스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트레킹 코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생태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용운 선생의 세계평화 사상을 널리 알려 남북 불교 교류를 통한 평화통일의 초석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고성은 아름다운 자연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을 활용한 트레킹 코스 개발에 최적지다”면서 “만해 수행길 개발을 계기로 고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세계 유일한 분단 현장을 보여주고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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