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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매대까지… 불량 케이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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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내년 1월까지 제과점 위생점검

크리스마스가 끼어 있는 연말연시에는 케이크를 선물하거나 자주 먹게 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케이크가 돌아다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진다. 혹시나 위생에 문제가 있는 케이크를 선물했다가 배앓이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선물을 한 사람도, 받은 사람도 서로 민망하다.


28일 서울 강남구 식품위생과 직원들이 제과점의 케이크 제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는 내년 1월까지 케이크 판매 제과점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과점의 위생 상태를 높이고 업주에게도 식품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말 연휴에도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공무원 1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꾸려진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항목별로 꼼꼼하게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1차 점검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사전 위생 점검을 하고 미비한 업소는 자체 시정 기간을 두고 담당 공무원들이 위반사항 여부를 재점검할 것”이라면서 “제작 과정은 물론 전시·판매되고 있는 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유통기한 임의 연장, 변조 여부 ▲무표시제품 사용 여부 ▲위생 취급 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구는 불량제품이 적발되면 바로 압류하거나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식품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12-2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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