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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FAO 수산대학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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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나섰다.

도는 해양수산부가 전국 광역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FAO 세계수산대학 국내 후보지 공모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세계수산대학 운영비 연간 70억원 중 35억원을 지방비로 1차 지원한다. 대학발전기금을 연 10억원씩 10년간 100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학시설은 옛 탐라대 부지와 시설 등을 매입 후 무상 제공하고, 연구시설은 제주도 해양수산원과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수산대학을 제주에 유치하면 영어교육도시와 더불어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교육과 관광, 해양수산 중심의 세계적인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AO 세계수산대학은 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등 3개 분야, 석·박사 과정(100명)이 개설된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남도, 전남도, 충남도, 부산시 등도 유치 경쟁에 나선다. 오는 15~17일 대학위치와 시설, 연구소 등을 현장 실사한 뒤 19일 입지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FAO 세계수산대학 국내 후보지가 확정되면 내년 FAO에서 최종 유치가 결정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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