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부캉이 스토리텔링
영월 봉래산·춘천 풍물시장도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역사·자연·문화 자원 명소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 문경시는 오는 11월 7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은 물론 취업준비생과 자격시험 응시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시민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서로의 소망을 응원하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약 6㎞의 ‘합격의 길’과 12㎞의 ‘장원급제길’ 중 하나를 선택해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며 여정을 이어간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손수건, 간식, 코스별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합격의 길’ 완주자에게는 여행용 작은 가방을, ‘장원급제길’ 완주자에게는 문경 사과를 각각 증정한다.
상어 ‘부캉이’ 출현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린 부산 북항의 명소화도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북항 명소화 전략 시민포럼’을 개최했다.
강원 영월군도 최근 ‘봉래산 명소화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영월역이 있는 덕포리와 영흥리를 연결하는 동강보도교와 금강공원에서 해발 799m 봉래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모노레일, 영월읍 일원을 조망하는 전망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망시설과 모노레일은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길수 군수는 “기존 별마로천문대와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원 춘천시는 내년까지 최대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을 명소화하는 사업을 벌인다. 대구시도 2029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지역 유일 자연생태 섬인 하중도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노을 전망대와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는 등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문경 김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