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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포항·경주공항’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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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손잡고 나섰다. 포항공항은 최근 약 2년 걸린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끝냈다.

5일 양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 경주시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경주 행정협의회’를 열었다.

우선 중국, 일본 전세기 취항 등 노선 증설과 저가항공사 유치, 경주 관광객 포항공항 이용 홍보 등의 노력을 공동 전개한다는 것이다. 특히 두 도시는 포항공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 지역 당선자인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두 도시는 포항공항의 명칭 변경을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동해안 5개 시·군 행정협의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항시는 포항공항 재개항을 앞두고 항공권 예매시스템에 포항노선을 ‘포항경주’로 표기토록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공항은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유일한 하늘길”이라며 “이번에 하늘길을 어렵게 다시 연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시·군들과 힘을 뭉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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