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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생태환경 국제기구와 공동조사하자” 김포시, ESP세계총회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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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국제사회에 한강하구 유도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조사를 공식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는 오는 15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 세계총회 비무장지대 세션에 참가하고 있다. 이곳에서 시는 유도 생태환경 공동조사를 요청했다.

ESP 세계총회는 ‘생태 문명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열리는 닷새간 열린다. 김포시를 비롯해 ESP 아시아사무소와 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UNCCD),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환경·생태 관련 국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남북협력대비 DMZ 일대 생태계서비스 국제공동 협력 사업이 의제로 논의 중이다.

유도
특히 시는 ‘평화의 섬, 유도 프로젝트’를 주제로 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설명하고, 한강하구 여건을 활용한 국제 공동조사를 건의했다.

유도는 한강하구 중립지역 내 위치한 섬 중 북한과 가장 인접한 곳이다.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의 번식지로 알려져 있다. 또 한강하구 중립지역의 생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표본으로 그 환경적 잠재 가치가 독특하고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관 시 평화문화팀장은 “이번 주제 발표로 유도섬 생태조사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공론화됐다”면서 “앞으로 유도 매입과 생태환경을 단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문제를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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