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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이사관 출신 이장 탄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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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이사관 출신 이장이 탄생돼 화제다.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현내리에 사는 최동로(63)씨는 12일 정국태 죽장면장으로부터 이장 임명장을 받았다.

죽장면소재지가 고향인 최 신임 이장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2급)을 역임한 고위 관료 출신이다.

그는 대구 농림고와 경북대 농대 대학원을 마치고 일본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은 농업 전문가다.

1983년 농촌진흥청에 들어가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장, 농촌현장지원단장 등을 거쳤다.

2013년 2월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같은 해 7월 고향 인근 마을로 내려와 5년째 사과농사를 짓고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현내리에 사는 최동로(63)씨는 12일 정국태 죽장면장으로부터 이장 임명장을 받았다.

최 이장은 온화한 성격에 친화력이 강해 대인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의 대표적 오지인 현내리는 60가구 주민 95명이 대부분 사과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산간 마을이다.

최근 주민들이 사과농사에 전문 지식을 갖춘 최씨에게 이장을 맡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해 결국 이장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최 이장은 “주민들의 간곡한 부탁을 끝내 뿌리칠 수 없었다”면서 “주민들을 위해 힘껏 봉사하고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적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국태 면장은 “최 이장은 온화한 성격에 친화력이 강해 대인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주민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면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사설=최동로(오른쪽) 신임 포항시 죽장면 현내리 이장이 12일 정국태 죽장면장으로부터 이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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