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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 서울시의원, 직업체험 관련 예산 실효성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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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교사 희망하는 학생에게 현장 직업체험 기회 준다면서 교육청으로 불러 놓고는 정작 교육청 직원이 교사되는 길을 설명한다고 해 논란이다.

김 경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6일 2020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현장 체험학습이라 해놓고선 엉뚱한 사람이 학생에게 지도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학생을 가르치는 곳도 아니고 교사를 원하는 학생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아닌데 왜 이런 엉터리 직업체험을 일삼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엉터리 현장 직업체험도 문제지만 현재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맞춤식 진로교육 과정 중 현장 직업체험은 정작 9.1%에 불과하다”며, “매년 예산을 50여억 원이나 들여가면서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직업체험 요구를 전혀 맞추지 못 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0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에 따르면, 맞춤식 진로교육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3.3억 원이 증가한 52억 원이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으로 31.5억 원,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7억 원, 진로활동실 구축에 8.8억 원, 꿈넘꿈진로체험에 2.6억 원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진로직업 교육을 교실에서 이론과 설명으로 듣는 것은 실질적인 직업체험이 되지 못 한다”며, “현장 직업체험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직업체험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말했다.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백정흠 장학관)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직업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에 대해선 검토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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