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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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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중랑천에 ‘만남의 광장’ 조성
수락산~불암산 둘레길·등산로 정비


지난달 17일 서울 노원구 중랑천에 조성된 ‘만남의 광장’에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일상 속 휴식 공간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실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과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 110억원을 투입해 주요 하천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중랑천과 당현천 합류 지점인 당현4교 앞에는 기존의 체육공간과 인접 유휴지 약900㎡를 활용해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 멀티파라솔 4조, 휴게 테이블, 의자를 비치하고 기존의 그늘막은 새롭게 교체했다. 노후기구는 교체하고 운동기구도 추가 설치했다.

코로나19로 가족단위의 비대면 관광지로 부상하는 둘레길과 등산로도 정비했다.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서울둘레길 중 제1구간 수락~불암 코스의 18.6㎞ 구간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으로 바뀌었다. 야자매트 재포장, 안전난간, 목계단, 돌계단, 축대목, 횡단배수대 등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했다. 지난달에는 노원환경생태여행 앱을 출시했다. 서울둘레길 불암산~수락산 구간의 영상서비스와 해설이 제공된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8400㎡ 규모의 철쭉동산에는 불빛정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경춘선 불빛정원도 재단장했다. 기차모양을 닮은 ‘미디어트레인’이 조성됐다. 기존에 설치된 무궁화호 기차 앞에 스마트 디스플레이 소재를 활용, 무궁화호 3량 크기(20m, 60㎡)의 대형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동네 곳곳에서 조성된 가까운 휴식공간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 속 힐링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1-0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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