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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인의 서재, 책 읽는 휴가… 8년째 ‘독서경영 우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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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친화적 조직문화 정착 선도


서울 노원구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독서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7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조직 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4년부터 내부망 온라인 카페 ‘노원인의 서재’를 운영 중이다. 도서 감상평과 도서 추천 등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매달 인기 도서를 안내하고 같은 주제의 영화와 도서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는 ‘하계휴가 사가 독서’ 제도도 선보이고 있다. 조선시대 젊은 문신들이 휴가 기간 학문에 전념하게 한 사가 독서 제도에서 착안했다. 개인 휴가 기간에 책 1권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면 학습 시간을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도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사가 독서 학습 휴가’로 확대해 연 1회 포상 휴가도 부여한다. 이 외에도 3~6명으로 구성된 ‘독서 동아리’부터 2인 1조로 서로의 독서 활동을 독려하는 ‘짝꿍 독서’ 등도 있다.

구는 구청 내 독서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구청을 주민들이 애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구청 로비를 북카페처럼 꾸몄다. 로비 벽면을 책꽂이로 활용해 30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중앙에는 9m 길이의 원목 테이블을 배치했다. 직원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는 누구나 별도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소규모 음악회와 북콘서트를 할 수 있는 간이무대와 아이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책쉼터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구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8년 연속 ‘대한민국 독서 경영 우수 직장’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직장 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책 읽는 노원’에 걸맞게 조직 내 독서 경영을 한 결과 8년 연속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서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 구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로 닿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12-08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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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