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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경기 119’, 가족·장애인 48가구에 사랑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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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1인 1일 119원씩 적립, 총 48가구 1억4천만 원 지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소방본부가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화재 피해 가정과 장애인 가정에 네 번째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본부가 추진 중인 이웃 사랑나눔 프로젝트인 ‘따뜻한 동행 경기119’의 네 번째 지원 대상자 15가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 대원들은 매일 119원을 적립하는데 지난 2022년 12월부터 시작했다.

지원 대상자에 선정된 A씨는 올해 초 아파트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한순간에 소중한 가족을 잃고 자신도 연기를 흡입한 탓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주하던 아파트가 전소되면서 주택 복구와 병원 비용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50대 B씨는 배우자가 9년째 신장 투석 환자로 본인도 암과 당뇨병을 앓고 있다. 공공영구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데 치료비와 임대료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6살 난 C양은 뇌 병변, 시각장애인으로 현재 통원과 자택 치료를 받고 있다. C양의 아버지는 일용직 청소일을, 어머니는 C양을 돌보고 있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현재 개인 회생 중이다.

이번에 네 번째 지원 대상자까지 화재 피해자와 경제적 취약 가구 지원 대상자 총 48가구를 선정해 1억 4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정성이 모여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조금이나마 돕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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