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서 하남시 공공서비스 예약체계 분산 문제 지적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례 제시… 시민 중심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촉구
조창민 하남시의원이 14일 열린 제353회 하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등 공공서비스별로 분산된 예약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공보담당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가 제공하는 체육시설, 문화·교육 프로그램, 공공시설 대관 등 예약 창구가 여러 홈페이지로 나뉘어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고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하남시는 시청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평생학습포털과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그리고 각 산하기관별 누리집 등 채널을 세분화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하지만 예약 관련 정보가 하나의 창구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지 않은 탓에, 주민들이 개별 서비스마다 운영 주체와 신청 경로를 일일이 대조하며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운 구조를 안고 있다.
경기도 차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공유서비스’가 존재하기는 하나, 이는 시설 대관이나 공공물품 대여 등 물적 자원 공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일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만 연계되어 있어, 하남시가 자체적으로 품고 있는 방대하고 다채로운 공공서비스 예약을 모두 소화하고 포섭하기에는 역부족인 한계점을 지닌다.
이에 조 의원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해 활용 중인 ‘공공서비스예약’ 플랫폼을 모범적인 개선 대안으로 지목했다. 서울시의 경우 체육시설과 공간시설을 비롯해 문화체험, 교육강좌, 진료·복지 등 방대한 범주의 공공서비스를 단일 통합 플랫폼 안에서 일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구현해 두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서비스 성격이나 지역, 원하는 이용 날짜 등을 조건으로 삼아 필요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이어 “시민 입장에서는 어느 부서가 운영하는 시설인지, 어느 기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필요한 서비스를 얼마나 쉽고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지가 공공서비스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창민 의원은 “디지털 행정의 핵심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시간과 불편을 줄이는 데 있다”며 “하남시가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