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의 교통 혼잡 우려를 해소하고 정비사업과 관련한 행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 협력 및 제도 점검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안양6, 호계1·2·3동, 신촌동)은 20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재건축 담당 부서 관계자와 면담을 열고,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6일 진행된 입주민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앞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재건축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 이후 단지 진출입로 확보 문제와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을 우려했으며, 용도지역 상향 요건과 정비구역 범위 설정에 대한 개선 의견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대규모 신축 단지 입주가 이어지면서 경수대로623번길 일대의 교통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날 이 의원은 안양시 관계자로부터 정비구역 지정 당시의 교통영향 검토 내용과 진출입로 계획, 용도지역 상향 요건 및 정비구역 범위 설정에 관한 법적 기준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주민들이 관련 행정 절차와 기준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판단 근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안양시 측은 관련 질의사항에 대해 서면으로 회신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인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추가 진출입 동선 확보 방안에 대해 안양시 관계 부서가 내년에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향후 타당성 검토 일정과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실질적인 교통 개선 대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챙길 방침이다. 아울러 단지 인근 공원에서 야생동물이 유입돼 겪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에 대해서도 관계 부서에 현장 조사와 예방 대책 마련을 함께 요청했다.
이 의원은 “재건축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재산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며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행정의 검토 과정과 판단 근거가 투명하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와 경기도가 긴밀히 협력해 교통 문제와 제도적 개선 과제를 하나씩 풀어가겠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 듣고, 현안을 더 세심하게 살피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더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서 생활민원 상담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수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양승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