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례시설 정책개선 간담회 참석… 종사자 처우 및 운영상 어려움 청취
“‘동일업무·동일처우·동일한 경력 인정’ 원칙 실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 힘쓸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조례시설 정책개선 건의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조례시설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조례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적 요구를 수렴해 서울시 돌봄 정책 속에서 이들 시설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시설’이란 ‘사회복지사업법’상의 법정 사회복지시설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서울시 조례 등을 바탕으로 설치·운영되며 현장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뜻한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0월 기준으로 서울 시내 14개 직능, 160개의 조례시설에서 총 1177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다.
이처럼 조례시설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 사회복지시설과 지위가 다르다는 이유로 종사자 처우, 경력 인정, 그리고 시설 운영의 안정성 측면에서 구조적인 한계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어 각 직능별 대표자들은 인력 배치기준 개선, 보수체계 현실화, 고용 안정성 확보 등 시설별 현안과 개선과제를 제시하며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김명희 의원은 “어렵고 열악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일수록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오히려 거꾸로 되어 있다”며 “이러한 모순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곳 중 하나가 조례시설”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법정 사회복지시설은 법률에 근거한 지원체계가 마련돼 있지만, 조례시설은 제도적 근거와 예산의 한계로 인해 종사자 처우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론화의 장을 이어가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동일업무·동일처우·동일한 경력 인정’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