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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탄 산이 녹차 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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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산불피해지역이 대규모 녹차재배단지로 탈바꿈한다.

31일 고성군에 따르면 산불로 산림이 황폐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녹차재배단지를 조성, 산림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이를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관광상품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녹차재배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토성면 인흥리 일대 3곳에 3.4㏊의 녹차밭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2007년까지 모두 7억 5000만원을 들여 10㏊의 녹차단지를 조성하는데 이어 앞으로 10년간 100㏊의 대규모 녹차재배단지를 꾸며 관광자원화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와 함께 녹차잎을 이용한 상품개발에도 나서는 한편 ‘고성차 그린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주5일제 근무에 따른 농촌체험을 위한 관광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성군 함형구 군수는 “설악∼금강산 연계관광에 따른 문화체험과 특성화된 농업경쟁 체계 구축을 통해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녹차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활력사업을 주민소득과 연계, 인구증가와 침체된 지역경기회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5-09-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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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