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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폐광조치 항의 총궐기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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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와 산하 국영광업소 폐광 조치 방침 소식에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하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태백지역 104개 사회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중앙로와 정선 강원랜드 일대에서 ‘대한석탄공사 대체사업 및 강원랜드 책임 이행 요구 시민 총궐기대회’를 연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100여개 지역사회단체와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해 태백 장성광업소를 비롯한 정부의 국영광업소 폐광 조치에 따른 대체사업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사회단체별로 매일 돌아가며 태백시의회 앞 주차장에서 선대책·후시행을 촉구하는 무기한 천막 농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석탄공사 폐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도심과 골목 구석구석에 내걸고 상경집회와 대정부 투쟁, 강원랜드 점거 농성도 예고했다.


태백 장성광업소 종사자는 2014년 현재 658명으로, 태백지역 전체 사업장 가운데 태백시청(828명)을 제외하고 최대 규모 사업체로 꼽힌다. 장성광업소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종사자가 1000여명에 육박한다. 장성광업소 종사자의 월평균 인건비 지급액을 따져봐도 태백시청 공무원 정규직 지급액(27억원)보다 1.5배 많은 약 43억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상인들은 장성광업소 폐광소식에 상가 폐업 절차를 밟거나 개점휴업에 들어가는 등 벌써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전영수 태백시번영회장은 “대체사업 추진과 함께 강원랜드의 진정성 있는 투자에 대해 정부에서 직접 감독하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페광지역 생존권 쟁취와 지역 붕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절실한 몸부림을 나 몰라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태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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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