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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인 여중·여고생 절반이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사됐다.

이 사실은 서울시가 15일 발간한 ‘2016년 성인지 통계 : 서울시 여성과 남성 건강실태 분석’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교생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 원인 1위는 남녀 모두 성적과 진로부담이었다. 하지만, 2위는 여성은 외모, 남성은 부모와의 갈등으로 엇갈렸다. 특히 정상체중 여학생 50.7%가 스스로 뚱뚱하다고 답했다. 남학생 중 같은 답변을 한 비율은 30.7%에 그쳤다. 실제 비만율은 남학생이 13.7%로 여학생(6.6%)의 2배가 넘는다.


체중 조절 경험을 묻는 항목에는 여학생은 ‘감소 또는 유지 노력한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53.3%로 남학생(33.7%)보다 높았다. 또, 여학생 중 19.3%는 “단식, 의사 처방 없이 약물 복용, 한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등 부적절한 체중조절을 시도한 적 있다”고 답했다.

성인도 비슷했다. 비만율은 남성이 31.3%로 여성(17.6%)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정상체중 여성 33.5%가 자신이 비만이라고 답하지만, 남성은 16.3%에 머물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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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