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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휠체어도 산책 OK” 구로 능골산 자락길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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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4㎞·폭 2.2m 산책로 조성… 모든 구간 경사도 8% 이하 설계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도 봄꽃 감상하며 산 정상까지 자락길 산책해요.”

벚꽃 핀 능골산 자락길 모습.
서울 구로구가 ‘능골산 자락길’ 2차 조성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능골산 자락길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다. 지난해 3월 1차 공사(1㎞)에 이어 2차 공사(1.4㎞)까지 완료되면서 총 길이 2.4㎞, 폭 2.2m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1차 조성된 자락길은 고척2동 덕의근린공원에서 능골산 정상(해발 78.4m)에 있는 계남근린공원 축구장까지 이어져 있다. 2차 구간은 1차 구간이 끝나는 계남근린공원 축구장에서 고척근린공원 인근 홍진연립까지 능골산 자락을 휘돌아 이어지는 코스로 만들어졌다.

구는 유모차, 휠체어 등을 쉽게 밀 수 있도록 산책로 전 구간의 경사도를 8% 이하로 설계했다. 1·2차 능골산 자락길 조성 공사에는 총 33억원이 투입됐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4월에 찾는 자락길은 붉은 철쭉, 하얀 팥배나무꽃, 분홍빛 벚꽃이 만발해 화려한 경치를 자랑한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30~40분 정도 소요되는 자락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4-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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